순천 맛집 '키레이' 오천동 일식 맛집 탄탄멘 치킨가라아게 우니사케동

 

키레이 : 네이버

영업시간

점심 12:00~15:00

저녁 17:00~03: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일요일 휴무

 

예전에 한번 방문했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다시 찾게 된 오천동 맛집 키레이!

순천 맛집이라 소문이 났는지 지난번에 갔을 때 재료 소진으로 먹고 싶었던 메뉴를 먹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오픈하기 전 도착했답니다! : ) 도착해서 밖에서 기다리는데 직원분이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셔도 된다고 하셨어요~ 친절함 +1  비가 오는 날이라 더 고마웠답니다 : )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입구와 입구 반대편 쪽이 통 유리로 되어 있어서 어두운 톤의 실내 인테리어를 밝게 해 주네요.

테이블이 띄엄띄엄 놓아져 있고 벽에는 각종 일본 술병들로 장식되어 있어요!

 

벽에는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몸에 타투를 새긴 젊은 남자 여자! 남자 그림에는 '키레이'라고 적혀있는데 예쁘다 라는 뜻과 깨끗하다 라는 뜻이 있어요! 전 식당 이름의 뜻은 뭘까요? ㅎㅎ

 

키레이에는 룸 3개가 있어요. 4인 테이블 룸 하나와 6인 테이블 룸 두 개가 있는데 미리 예약하면 룸을 사용하실 수 있어요! 중요한 대화를 한다거나 조용히 식사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방을 예약하고 가시면 좋겠네요!

 

'키레이'의 메뉴입니다. 메뉴 종류가 많은데요. 저희는 점심으로 왔으니 식사메뉴에서 선택해야겠죠.

지난번에 재료 소진으로 먹지 못했던 우니 사케동과 라멘+돈카츠 or치킨가라아게 메뉴를 주문했어요!

라멘+돈카츠 or치킨가라아게는 라멘 중에 하나와 돈카츠와 치킨가라아게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전 탄탄멘과 치킨가라아게를 선택했어요.

자꾸 메뉴에 있는 메로 구이가 너무 생각이 나서 다음번엔 저녁에 사케 한잔하러 와야겠어요: ) 

 

주문을 하면 이렇게 사이드 메뉴가 나옵니다 수제피클과 잘 익은 김치 그리고 샐러드! 피클도 맛있고 김치도 맛있어요.

샐러드는 치커리 샐러드라 쓴맛이 날줄 알았는데 쓴맛은 거의 없었어요! 

 

탄탄멘과 치킨가라아게가 먼저 나왔어요! 세트메뉴고 가격대도 괜찮아서 양이 조금 적게 나올 줄 알았는데 라멘은 일반 라멘 메뉴 사이즈 그대로 나오고 가라아게도 큼직한 덩어리들이 나왔어요!

 

바삭하게 잘 튀겨서 나온 치킨 가라아게!  소스는 두 종류가 나와요~ 갈릭 소스와 하나는 뭐가 들어간 소스인지 잘 모르겠지만 고추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하고 맛나네요.

 

제가 좋아하는 탄탄멘! 사실 탄탄멘도 다른 라멘집에서 먹었을 땐 그냥 그랬는데! 지난번에 '키레이'에서 먹어보고 반했답니다 : )  국물이 진하면서 고소하고 담백해요~ 지금껏 먹어본 탄탄멘 중 가장 맛있었네요. 양이 많아서 혼자서 가라아게랑 같이 먹으면 남길 수도 있어요! 

 

성게알과 생연어가 들어간 우니 사케 동 연어알도 살짝 올려져 있네요! 사실 이 메뉴는 주방장님이 직접 가져다주시면서 말씀해 주셨는데,,, 우니(성게알)가 준비가 안되어서 우니 양을 조금밖에 올리지 못했다고 하셨어요.. 사실 저희는 말 안 해 줬어도 몰랐을 건데... 이렇게 말해 주셔서 감동받았네요 : ) 인터넷에 검색해서 평소 나오는 우니 양과 비교해도 그렇게 많이 차이 나 보이진 않더라고요. 그러면서 16,000원인 우니 사케동을 10,000원인 사케동 가격만 받는다고 하셨어요;;

여러분 '키레이'는 양심적인 식당입니다~ㅎㅎ 

 

 우니 사케동은 장국과 와사비 간장, 무순, 김이 같이 나와요! 비주얼만 보면 너무 먹음직스럽지만... 이걸 어떻게 먹어야 되는지... 원래라면 비벼먹었겠지만... 비벼먹을 비주얼이 아니네요 ㅎㅎ

 

연어와 성게알을 먼저 먹고 밥이 보이면 밥도 같이 먹기로 하고 열심히 연어를 성게알과 같이 김에 싸 먹었어요 : )

연어가 부드럽고 맛있네요 연어가 두껍고 양도 많아요~ 지니가 연어 덕후인데 지니에겐 연어가 살짝 부족했나 봐요~ 고소한 맛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전 맛있게 잘 먹었는데 말이죠 ㅎㅎ 

 

둘이서 먹는데 배 터지게 먹고 조금 남았어요~ 남겼던 게 지금 생각납니다 ㅠ 

오천동 맛집 '키레이' 주방장님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