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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돈 버는 방법들 디지털 노마드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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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은 일 잘하고 일처리가 빠른 걸로 유명합니다. 한국 하면 떠오르는 말 중엔 '빨리빨리'를 빼놓을 수 없죠. 호주 농장에서 몇개월 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농장주는 호주 사람이고 매니저가 한국사람, 그리고 그 밑에 일하던 직원들은 대부분 한국 워홀러들! 일의 강도가 엄청 높고 힘들어서, 하루 만에 그만두는 사람들이 절반 이상이었죠. 일처리가 빠르고 정확하니 호주 사장이 한국인 매니저와 한국인을 좋아하게 되고 점점 더 많이, 더 빨리 일을 해야 되는 상황까지 왔었습니다.   그러다 농장일이 조금 한가해지던 날이 있었는데, 때마침 근처 타 농장에서 지원 요청이 왔습니다. 거기는 호주인 사장과 호주인 직원들이 있었고.  2주 정도 걸리는 작업이고 8명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저도 8명 중에 한 명으로 지원을 나갔습니다.  일거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대충 설명을 듣고 이전 농장에서 일할 때처럼 막 뛰어다녔습니다. 그러다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농장주와 직원이 놀라면서, 저희가 2주 치 일거리를 4시간 만에 절반끝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밥먹고 퇴근을 시키고 내일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오전, 2주 치 일거리를 끝내 버렸습니다. 농장주가 기분이 좋아서 맥주 몇 박스를 선물로 줬습니다.  그때 시급이 22불에 8명 2주를 한다고 가정했다면 하루 8시간 X 14일 = 112시간 X 22불 = 2464불 X 8명 = 19,712불 을 이틀 치 일당 2,816불에 끝냈으니 농장주는 16,896불 그 당시 호주 환율이 1,000원이 넘었으니 천칠백만 원을 이득 본 셈입니다.  일을 잘하고 빨리해서 사장들은 좋아하지만 일꾼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일 잘하는 저임금 노동자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ㅠㅠ

 

한국인은 조금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매일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쉽게 돈을 버는 방법들을 찾고 있고, 그런 방법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그 방법들을 공유하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그런 삶을 동경하고 찾아서 배우고 있습니다. 저 역시 쥐꼬리 월급 받으면서 엄청난 노동과 경쟁 속에서 살아왔기에.. 삶을 바꿔 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우연히 디지털 노마드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는 몸을 쓰며 사람들 속에서 일하는 것이 아닌,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여행을 다니며 노트북과 인터넷을 이용하여 돈을 벌어 생활하는 직업입니다.

너무 멋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하나씩 시도를 해보고 있고, 디지털 노마드의 수익 방법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그중 제가 하고 있는 것들만 몇 개 올려 봅니다.

 

1. 블로그

블로그로 수익이 나 봐야 얼마나 나겠냐 생각하시겠지만, 블로그만으로 월 천만 원 이상의 수입을 내고 있는 블로거들이 많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블로그로 네이버와,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는데,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고 포스팅 안에 광고를 넣고, 그 광고를 누군가 클릭하게 되면 수수료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광고를 클릭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을 CPC 방식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 블로그 유입이 훨씬 많지만 수익은 티스토리가 더 많이 나옵니다, 그 이유는 네이버 블로그는 포스팅 가장 아래 부분에 광고 베너 하나 뜨는 게 전부이지만,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는 원하는 위치에 광고를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다른 방법으로는 블로그 체험단이나, 기자단, 등 본인의 블로그에 홍보성 글을 올려주게 되면 소정의 원고료나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상위 블로거 들은 원고료만 해도 월 수백이 되는 분들이 계시다고 합니다.  

   

2. 제휴 마케팅

제휴 마케팅 회사의 물건을 판매, 판촉 해주며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제휴 마케팅 회사는 엄청 많지만 그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쿠팡 파트너스, 애드픽, 텐핑 이 있는데 제가 사용 중인 제휴 마케팅은 쿠팡 파트너스입니다. 잘만 이용하면 월급 이상의 수입도 생긴다고 합니다. 쿠팡 파트너스는 블로그나 카페, SNS에 판매하고 싶은 상품의 링크를 올리고, 그 링크를 보고 들어가 누군가가 상품을 구매하게 되면 상품 금액의 3%의 수수료를 얻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런 구조를 CPS 방식이라고 부릅니다.  노력만 하면 용돈 정도는 쉽게 나오는 초보들이 하기에 좋은 방식이라고 많이 추천합니다.

 

 

3. 구매대행 위탁판매

네이버 스토어팜, 쿠팡, 위메프, 11번 가등 온라인 쇼핑몰에 상품을 올려서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이방식은 디지털 노마드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물건을 사입하지 않고 위탁하는 방법으로 인터넷만 있으면 가능한 방법입니다. 도매 사이트에서 팔고 싶은 물건을 찾아 쇼핑몰에 물건을 올려서 판매가 이루어지면 도매 업체에 주문만 넣어주면 도매 업체에서 포장, 배송을 해줍니다. 대신 CS 응대를 해야 하는데, 직접 보낸 상품이 아니기에 CS 응대가 생각보다 어렵고 CS 응대로 마음의 상처 받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지금은 판매자들이 너무 많아져서 가격경쟁이 심해지고 어떤 상품은 도매 상품보다도 싸게 올라오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레드존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판매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하시고 좋은 아이템이 있다면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 사진판매

해외 디지털 노마드들이 가장 많이 하는 방법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카메라로 예쁜 풍경을 촬영하고 그 사진을 판매 사이트에 올려서 판매되는 수익금을 받는 구조입니다. 내가 찍은 사진을 돈을 받고 판다면 정말 기분 좋을 듯합니다. 사진 이외에도 카드 뉴스나 그림, 디자인 등을 올려서 판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저도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시도해 보려고 카메라를 바꾸긴 했습니다!  

 

5. 이모티콘 제작 판매

이 방법은 태블릿만으로도 가능한 방법입니다. 나만의 이모티콘을 만들어 카카오톡이나, 라인, 네이버 등에 올려서 판매하여 수수료를 받는 방법입니다. 인기 많은 이모티콘 작가들은 억대 연봉도 받는다고 합니다. 제가 가장 먼저 시작했던 방법인데 아이패드로 캐릭터를 그려서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완성된 이모티콘은 심사를 받아야 됩니다. 하지만 심사를 통과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10번 도전했다가 10번 다 떨어진 분들도 수두룩하고 저 역시 한번 떨어진 후 상처 받고 다시 천천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6. 유튜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유명해지면 수익도 어마어마한 방법입니다. 컨텐츠를 정해서 촬영을 하고 영상을 편집해서 유튜브 사이트에 영상을 올린 후 누군가 영상을 보거나 영상 안에 있는 광고를 보게 되면 수익이 창출되는 방법입니다. 유튜브는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유튜브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컨텐츠를 잘 정해야 하고, 재능이 조금은 있어야 유리합니다. 촬영기술과 편집기술이 있어야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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